회지 구매 감사합니다.

본 회지는 후루다테 하루이치(Haruichi Furudate)의 하이큐!!(HAIKYU!!) 기반 2차 창작물입니다.

공식 설정과 제 뇌피셜이 섞여 있습니다.

(시점은 3학년 초반입니다.)




[XX월 xx일]


[2학년 녀석들이 배구부 입부지원서를 1학년 교실마다 놓고 와서 입부를 희망하는 1학년들을 부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부활동 전이라지만, 잇세이가 너무 붙어있다. 숙제 한다니까 내 등에 머리를 옆으로 기대어 게임을 하고 있는데 자꾸만 볼을 부비적 거린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목덜미 부분을 간질이는데 내가 의식하고 있는걸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마츠카와 무겁거든?”

“그래.”

“무거워!”


기댄 쪽으로 체중을 더 실어버리는 마츠카와였다. 하나마키는 쓰고 있던 노트를 펜이 있는 채로 덮고, 책상의 모서리를 양손으로 잡고 상체를 뒤로 쭉 밀었다. 서로 미는 힘이 비슷하니 하나마키의 팔과 마츠카와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등받이 없는 의자들이 둘의 힘에 밀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느 한쪽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우리 왔어!”


오이카와가 부실의 문을 확 열며 들어오는 순간 쿵하는 큰소리가 들려 그곳을 보니 부원 두 명이 의자와 함께 누워서 아픈 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있었다.

“맛층, 맛키 뭐하는 거야?”

“괜찮냐?”

“…안 괜찮은 느낌이야.”

“아파!”


팔꿈치를 잡고 점점 동그랗게 움츠러드는 마츠카와를 하나마키는 발로 밀어내며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아픈 어깨를 문지르며 웃음을 억지로 참고 있는 오이카와를 무시하며 일어나라고 손을 뻗어준 이와이즈미를 잡고 일어났다.


하나마키는 바닥에서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바닥에 앉은 마츠카와를 내려다보았다. 오이카와가 그에게 바닥이 편하냐며 장난을 치고 있었고 마츠카와는 피식 웃으며 하나마키에게 팔을 뻗어 잡아달라고 손짓했다. 하는 수 없다는 표정으로 길고 마디의 뼈가 굵어서 두드러진 손을 잡아서 당기려고 했다.


“왁!”


일으켜 세워달라고 손짓을 했으면서 일어서진 않고 도리어 하나마키를 당겨 넘어뜨린 마츠카와는 품에 안겨진 하나마키를 보고 고개를 조금 돌려 쿡쿡거렸다. 다행이게도 조금 붉어진 자신의 얼굴을 그가 보지 못했다는 것에 안심하며 이와이즈미에게 마츠카와가 괴롭힌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일어났다. 마츠카와도 바지를 털어내며 일어나 의자에 앉아 신입부원 중 자신의 중학교 후배들 올지도 모른다는 말을 ‘그래, 그래.’라며 들어주는 듯 게임기에 눈을 떼지 않았다.


“맛층, 듣고 있어?”

“어어 듣고 있어.”


하나마키는 그런 마츠카와를 보고 있다 부실로 들어오면서 인사하는 2학년들의 목소리에 흠칫 놀라 고개를 돌려 후배들에게 인사했다. 2학년 부원들 뒤로 입부지원서를 손에 들고 문 앞에서 기웃거리는 1학년 두 명을 오이카와가 반갑게 등을 팡팡 소리 나게 치며 데리고 들어왔다. 자신의 중학교 후배라며 뿌듯하게 소개하는 오이카와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름과 출신 중학교, 포지션을 말하며 인사하였다.


“킨다이치 유타로, 키타가와 다이치 중학교 출신 포지션은 미들브로커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쿠니미 아키라, 같은 키타이치중 출신 포지션은 윙스파이커 입니다.”


입부지원서 종이를 받은 이와이즈미가 내용을 대충보고 부일지 사이에 끼워두고 킨다이치와 쿠니미에게 오랜만이라고 말하며 계속 후배자랑과 자신이 주장으로 있어서 부원들이 많이 오고 있다는 말을 하는 오이카와의 어깨를 탁 잡고 어제 안 쓴 부일지나 쓰라고 의자에 앉혔다.


“오이카와 후배를 1년 더 하겠네, 고생해라.”

“맛층! 그게 무슨 말이야!”

“네-”

“쿠미니짱 그 대답은 왜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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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월 xx일]


[점심 후 수업은 너무 나른해서 겨우 졸지 않고 버티는 게 최선이다. 차라리 체육 수업이었으면… 봄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서 체육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 같다.]



“3학년 같은데 몇 반이지…”


왼손으로 턱을 괴고 있는 하나마키는 작게 중얼거리며 창 너머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무리를 내려다보았다. 역시 오후 수업은 체육이 제일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며 칠판에 한가득 적어 내리시는 선생님을 원망하며 급하게 노트에 필기를 하였다.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 되었을 때 하나마키는 다시 운동장을 내려다보았다. 다른 반의 체육 수업도 끝이 나는 분위기 같았다.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땀으로 젖어버린 체육복 상의를 벗으며 가장자리로 걸어가는 익숙한 한 명이 보였다. 저 정도의 큰 키를 가진 사람은 얼마 없었기 때문에 하나마키는 그가 마츠카와라는 것을 한 번에 알아보았다.


‘마츠카와가 1반이었지…’


체육수업이 끝난 듯 운동장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보고 있는데 갑자기 마츠카와가 뒷걸음질로 다시 운동장의 중앙 쪽으로 나와서는 양손을 높이 들어 흔들었다. 하나마키는 그가 자신을 보고 손을 흔드는 건지 아닌 건지 알 수가 없었지만, 창문에 가까이 대고 손을 살짝 흔들었다. 그리고 초록색 펜으로 몇 자 적고 바로 노트를 덮어버렸다.


[마 잇세이는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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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월 xx일]


[잇세이가 국어책을 빌리고 돌려주면서 포스트잇에 고양이 그림과 고맙다고 써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갔다. 너무 귀엽다. 어떡하지?]



[XX월 xx일]


[매점에서 야끼소바빵을 사서 교실로 돌아가는데 건물 뒤쪽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서 가보니 길고양이와 잇세이가 같이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쭈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나도 사진을 찍어버렸다.]



[XX월 xx일]


[잇세이는 의외로 인기가 많다. 오늘도 같은 반 여자애에게 고백을 받는 걸 봤는데 뭔가 우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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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노트가 어디갔지?”


점심시간, 하나마키는 늘 적던 노트가 보이지 않자 당황해서 책상과 가방 사물함까지 전부 뒤졌지만, 노트는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을 써둔 노트는 아지만 누군가 보면 부끄러워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다시 가방을 거꾸로 뒤집어 먼지까지 털어냈지만 그 노트는 보이지 않았다. 아침에 학교에서 쓴 노트가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부실까지 뛰어갔다 왔지만 부실에도 노트는 없었다. 바닥에 떨어서 구석으로 들어갔을지도 모르니 여기저기 찾았지만 노트 비슷한 물건도 보지를 못해서 허탈하게 웃고 있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이거 찾아?”

“마, 마츠카와?”


그의 손에는 하나마키가 그토록 찾던 노트가 들려있었다. 하나마키는 빠르게 마츠카와에게서 노트를 뺏으려고 했지만, 그는 까치발까지 하고 노트를 높이 들어 하나마키가 가져가지 못하게 했다.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 높이에 하나마키는 다급함과 짜증이 밀려와서 발을 동동거리다 발이 미끄러져 마츠카와 목뒤로 손을 두르고 안기는 자세가 되어 버렸다. 그런 상황에 둘 다 당황하여 그대로 굳어버려 움직이지 못했다.


“어… 역시 봤지?”

“이름 같은 게 안 적혀 있어서…”

“…….”

“하나마키?”

“지금 창피해서 죽을 것 같으니까 조용히 해.”


마츠카와는 높이 들고 있던 팔을 아래로 내려 하나마키의 허리에 두르고 꼭 안았다. 하나마키는 자신의 얼굴에 열이 훅 올라오는 게 느껴져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는 들고 있던 노트를 펼쳐서 내용을 읽었다.


“게임을 하고 있는데 자꾸만 볼을 부비적거린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목덜미 부분을 간질이는데 내가 의식하고 있는걸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잇세이는 의외로 인기가 많다. 오늘도 같은 반 여자애에게 고백을 받는 걸 봤는데 뭔가 우울해졌다.”

“아! 아악!”


하나마키는 새빨개진 얼굴로 마츠카와의 입을 양손으로 막고 그만 읽으라고 말했다. 마츠카와는 즐거운 듯 웃으며 하나마키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겹쳐서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내리고 그 손을 꼭 잡고 말했다.


“한 번도 이름 불러준 적 없으면서 여기에는 전부 ‘잇세이’라고 적었네?”

“그건, 그러니까…”

“히로는 나를 이렇게 스토킹 할 만큼 좋아해?”

“스토킹은 아니… 어?”

“아니야?”

좋아하냐고 묻는 말에 차마 부정을 할 수 없어서 하나마키는 말문이 막혀 버렸다. 그는 자신이 말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이렇게 된 마당에 속 시원하게 말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정말?”

“정말.”

“나도.”

“응?”


마츠카와는 하나마키의 머리를 노트로 톡 치며 이따 수업 끝나고 보자는 말을 하고 부실을 나갔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르륵 주저앉아 노트 넘겨보며 한숨을 쉬었지만, 얼굴을 웃고 있었다.


<번외편>



“안 가냐?”

“이와짱 이거 봐! 이거 보면 팝콘이 주변에서 날아온대!”

“그게 무슨…”


오이카와는 이와이즈미의 눈 앞에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던 영화 후기 페이지를 보여주었다. 오이카와가 액정을 너무 가깝게 들이밀어서 이와이즈미는 조금 짜증을 내며 폰을 뺏어 들고 스크롤을 내려서 최근 개봉한 공포영화의 후기를 읽었다. ‘영화 보고 있는데 위에서 팝콘이 떨어졌어요!’ , ‘뒷자리 앉으신 분이 팝콘 뿌려주셨어요.’ 라는 내용들 보고 이와이즈미의 미간이 약간 좁혔다. 영화 내용은 적혀있지 않고 팝콘이야기만 있어서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보고 싶어졌다.


“우리 그 영화 보러가자!”

“…그래.”


이와이즈미는 신나서 상영시간표를 보는 오이카와와 함께 가방을 챙기고 부실을 나가며 문을 열쇠로 잠갔다. 다음날 하나마키에게도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하였고, 그 이야기들은 하나마키는 자신이 마츠카와에게 이야기 하겠다고 하였다.


“영화?”

“어. 오이카와가 같이 보자던데? 그거 재밌다고 우리반 여자애들이 말하더라. 무슨 팝콘이야기도 하고…”

“팝콘?”


마츠카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보면 팝콘을 준다거나 그런 이벤트가 있다는 것으로 혼자 생각하였다. 부활동이 쉬는 월요일 저녁에 보기로 하였다. 미리 예매를 하고 팝콘과 콜라를 사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안쪽부터 이와이즈미, 오이카와 하나마키, 마츠카와 순으로 앉아 상영시작을 기다렸다.


“하나마키, 나 화장실 다녀올게.”

“곧 시작하니까 빨리 갔다 와.”

“이와짱 너무 무서우면 어떡하지?”

“네가 보자고 했으니까 알아서 해결해.”

“너무해!”

“오이카와 시끄러워, 영화 시작하잖아.”

“둘 다 무섭다고 울어도 손 안 잡아 줄 거다!”


둘을 오이카와의 마지막 말을 무시하며 팝콘을 먹으며 정면만 바라보았다. 마츠카와는 상영관 내부가 어두워지고 영화가 시작할 때쯤 자리로 돌아왔다. 그동안 하나마키는 들고 있던 팝콘을 크게 한주먹씩 입에 넣고 우물거리고 있었다. 그가 자리에 앉자 하나마키는 팝콘을 마츠카와에게 넘겨주고 자신의 콜라를 양손으로 잡고 빨대로 벌컥벌컥 마시며 팝콘을 마저 더 먹었다. 마츠카와는 팝콘 컵을 오른팔로 감싸 안고 팝콘을 두세 개를 집어 먹으며 시선은 스크린을 향해 있었다.


“으아아!”

“떨어져라 쿠소카와.”


이와이즈미는 팔짱을 끼고 있는 자신의 왼팔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오이카와를 오른손으로 밀어내려 했지만, 절대 떨어지지 않는 녀석을 포기하였다. 영화 속의 ‘쾅!’하는 소리에 놀라 소리를 지르는 오이카와 덕분에 이와이즈미도 어깨를 들썩 거렸고, 팔짱을 낀 손이 조금 떨렸다. 후두둑 무언가 날리는 떨어지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 하나마키와 마츠카와가 앉아있는 쪽을 보게 되었다. 후기로 봤었던 모습이 눈앞에 보이니 이와이즈미는 더 이상 놀라거나 무섭지 않게 되었다. 오이카와 만큼 놀라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지는 않았지만, 놀라는 마츠카와의 리액션은 오이카와와 다른 게 없었다. 들고 있던 팝콘이 튀어 올라 바닥에 후두둑 떨어졌고, 앞자리까지도 팝콘이 날리고 있었다. 그와는 달리 하나마키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소리나 장면에 놀라기는 했지만, 작게 감탄을 하며 콜라를 마시고 있었다.


“너무 무서웠어!”

“오이카와 너 내용 알고 본거 아니었어?”

“아닌데?”


영화가 끝나고 상영관 내부의 불이 켜지자 사람들이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쭉 이와이즈미의 팔을 붙잡고 보던 오이카와는 한 자세로 꽤 긴 시간 앉아있어서 뻐근한 목을 움직이며 하나마키의 말에 대답했다.


“괜찮냐.”

“아닐걸?”

“푸흐흡, 맛층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말을 걸어도 대답 없이 코를 훌쩍 거리는 마츠카와는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에는 팝콘 몇 개가 걸려있었고 들고 있었던 팝콘 컵은 그의 손을 떠나 통로 쪽 계단 구석에서 나뒹굴고 있었다. 하나마키는 웃음을 참으며 마츠카와 머리위의 팝콘들을 털어주었다.



- - -



세 명과 영화 이야기를 하며 저녁을 같이 먹고 집으로 돌아온 하나마키는 가방을 의자 옆에 두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 하품을 하였다. 주머니 속에서 라인의 알림 진동이 징징 울렸지만, 분명 오이카와 일 것이었고, 나중에 확인해도 괜찮을 거란 생각을 하며 몸을 틀어 옆으로 벽을 보고 누웠다. 전에 마츠카와를 닮은 것 같아서 샀던 곰 인형의 배를 꾹꾹 누르며 영화관에서 팝콘을 뿌리던 마츠카와를 생각하니 귀여워서 웃음이 새어 나왔다.

전화벨이 울려서 주머니에 있던 폰을 꺼내 발신인 확인 안하고 바로 통화를 눌러 귀에 가져다 댔다.


“여보세요?”

[“…….”]


하나마키는 아무말도 없는 전화가 이상해서 화면을 보니 전화를 건 사람은 마츠카와였다. 이상해서 하나마키는 잘못 건 전화라고 생각하고 끊으려는데.


[“히로…”]

“응?”

[“무서워서 못 자겠어…”]

“우리 마츠카와 어린이 혼자 화장실도 못갈 것 같은데?”

[“화장실은 라디오 들으면서 다녀왔어.”]


하나마키는 결국 내내 참았던 웃음을 터뜨려 버렸다. 그 웃음소리에 마츠카와는 전화 너머로 웃을 일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미 터져버린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겨우겨우 진정한 하나마키는 ‘잇세이는 너무 귀엽다니까‘라고 말하며 새벽까지 통화를 하다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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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안녕하세요, 깨R입니다.

회지 구매 감사드립니다..!(파본은 행사장에서 교환가능하십니다.)


□□관찰일기라는 제목은 전부터 쓰고 싶었는데 이번에 쓰게 되네요..ㅎ

뭔가 맨 처음 생각했던(n년전) 형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세이죠 관찰일기로 논컾 올캐러로 신간 두권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시간적으로 무리라서(목표했던 페이지 다 못해우고 마감한 사람..)

번외 편을 넣어봤어요..!

(올해 본 무서운 영화가 애X벨뿐이라서 애X벨로 했는데 팝콘 던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마츠카와가 놀라서(무서워서) 팝콘 던지면 귀엽잖아요..ㅎ 그런 저의 사심이 있었습니다.)


회지에 쓰지 못한 내용은 포스트타입에 하나씩 올리려고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맛하 풋풋하고 귀여운 연애를 해라!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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